부산시 소상공인 판로개척 확대지원
부산시 소상공인 판로개척 확대지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6.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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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플랫폼 입점업체 공모
▲사진제공=부산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라이브 커머스 및 온라인 판매기획전’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는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전송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오프라인 시장과 달리, 라이브 커머스와 온라인 판매기획전이 새로운 소비 경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지역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e-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부산시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그립’에 입점할 업체 50곳 △온라인 판매기획전을 진행할 ‘쿠팡’에 입점할 업체 50곳을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과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소상공인 비대면 판로개척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부산에 사업체를 두고 통신판매업 신고증을 보유한 소상공인으로 내달 업체 선정에 이어 올 8월 입점 준비를 거쳐 오는 9월에는 라이브 커머스를, 11월에는 온라인 판매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가능한 품목은 △생활·건강 △리빙·전자·가전 △사무·문구·완구 △패션·잡화 △이미용·위생 △식품 등이며, 주류와 의약품, 산업제, 원·부·중간재류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늘부터 부산경제진흥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정부 공모에 선정된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구축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판로개척에 앞장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