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벼 병해충 예찰답(23a)에서 병해충 저항성 및 지역 적응성 품종 등 55품종의 벼 손모내기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벼 병해충 예찰답은 1979년에 설치됐다. 장흥읍 건산리 236-6번지에 공중포충망, 유아등 등 병해충 예찰 장비가 설치돼 있다. 군은 재배 시기에 맞춰 이곳에서 모내기를 실시한다.

또한 다비구·표준 방제 비교구 운영과 품종에 따른 병해충 저항성, 생육 및 비래해충 채집, 병해충 발생 상황을 매일 조사·분석해 농가가 사전에 병해충 방제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예찰답에서 55종의 품종 생육 특성과 도복(쓰러짐) 상태 등을 확연히 비교할 수 있으니 우리군 농업인은 언제든지 교육장을 찾아서 살펴보기 바란다”며 “예찰답의 벼 병해충 발생 상황에 따라 병해충 중점 방제 기간 설정 통보 등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 기술 지원과 안전한 장흥쌀 생산을 위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장흥/박창현 기자

박창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