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도록 노력할 것
항공기 도어 등 부품 제조기업 ㈜샘코는 2일 산청군을 찾아 7950만원 상당의 마스크 30만장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경남 사천시와 산청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샘코는 항공기 부품 중에서도 승객용 도어시스템을 제작하는 회사다.
특히 항공기도어 내 도어시스템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로 전 세계에 제작이 가능한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이번 마스크 기탁은 정기환 대표이사와 안천원 산청군의회 의원의 오랜 인연을 계기로 이뤄졌다.
정 대표는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서 산청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고민하다 마스크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방역 관계자와 공무원, 산청 지역 주민들께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샘코가 기탁한 마스크는 지역 내 코로나19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아일보]산청/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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