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여성일자리 현장 취업상담실’ 큰 호응
성북구, ‘여성일자리 현장 취업상담실’ 큰 호응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1.06.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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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따른 취업박람회 취소 대응…여성 158명 참여
지난달 28일 성신여대 인근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현장 취업상담실’ 현장을 방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가운데)이 전문상담사 그리고 구직희망 여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성북구)
지난달 28일 성신여대 인근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현장 취업상담실’ 현장을 방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가운데)이 전문상담사 그리고 구직희망 여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여성능력개발원 및 성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손잡고 진행하는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현장 취업상담실'이 일자리가 필요한 지역 여성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존의 취업박람회 등이 취소, 축소된 상황에서 구는 ‘여성일자리 현장 취업상담실’이 일자리의 정보를 구하고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라고 판단하고, 한 달에 두 번 이상 한성대역(4호선), 성신여대역(4호선), 길음역(4호선)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지난달 28일에도 돈암동 성신여대역 인근에서 여성일자리 현장 취업상담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취업을 희망해도 구직 정보가 부족해 취업 현장에 나서지 못하는 고용 중단 여성 40여 명이 문을 두드렸으며 현장에서 전문 직업상담사가 1:1 구직상담, 여성일자리 및 직업훈련 정보 제공과 구직등록 그리고 취업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일자리, 취업에 대한 성북구 여성의 높은 의지에 코로나19 어려운 상황에서도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현장 취업상담실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만 총 158명의 여성이 참여, 81명에게 구직상담, 77명에게 구직등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 상담실을 방문한 이승로 구청장은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현장 취업상담실을 운영함으로써 구직희망 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루어 가고 있다”면서 “더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소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전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