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제조업 지표 개선 확인 후 '혼조세'
뉴욕증시, 제조업 지표 개선 확인 후 '혼조세'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6.0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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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강보합'…S&P500·나스닥 '약보합'
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지수 현황(위) 및 분별 추이 그래프.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지수 현황(위) 및 분별 추이 그래프.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뉴욕증시가 개선된 제조업 지표를 확인 후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가 강보합을 보였지만, S&P 500과 나스닥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5.86p(0.13%) 오른 3만4575.3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7p(0.05%) 하락한 4202.04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6p(0.09%) 내린 1만3736.48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고, S&P 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했다. 직전 거래일에 상승 전환했던 나스닥 지수는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 지수는 5월 하순부터 매 거래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제조업 관련 지표를 주시하며 움직였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62.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개월 연속 상승세다.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은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개선세를 보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미국에서 18세 이상 성인의 62.6%가 1차 이상 접종을 마쳤고, 51.5%는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5% 오른 1만5567.36으로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0.82% 상승한 7080.4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66% 상승한 6489.40을 기록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80% 오른 4071.75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0달러(2.1%) 오른 배럴당 67.72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30달러(0.02%) 내린 1905.0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감산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