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나타난다. 개기월식 중 그림자에 의해 달이 핏빛처럼 보여 블러드문(Blood moon)으로도 불린다.

국립중앙과학과과 국립과천과학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기월식 시간에 맞춰 유튜브로 개기식을 생중계한다.

개기월식 날은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2018년 1월31일 이후 3년 만에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 ‘슈퍼블러드문’의 날이 될 전망이다.

월식은 오후 6시44분께 달의 왼쪽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시작해 오후 8시9분께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이는 오후 8시27분까지 약 18분간 이어진다. 이후 지구 그림자를 벗어난 오후 9시52분께 월식이 종료된다. 개기월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이인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