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15분 도시 부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신상해 시의회의장, 김우룡 구청장·군수협의회장, 관계 전문가, 15분 도시 공감정책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병행,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참여 인원을 제한하는 대신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 TV'를 통해 생중계 할 계획이다.
선포식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15분 도시 비전 발표에 이어 △15분 도시 수립에 참여한 전문가, 도시 공감정책단 등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생각공감 토크’ △15분 도시 공감정책단 위촉식 △15분 도시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선포되는 ‘15분 도시 부산 비전’은 ‘부산 먼저 미래로, 15분 도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구호로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도시 △편리한 스마트 도시 △탄소 중립 전환도시 등 부산의 미래를 담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15분 도시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15분 도시 공감정책단을 공모해 1400명의 시민대표를 선발했다.
또 오는 6월부터는 박 시장이 16개 구·군을 직접 방문해, 일상생활권의 비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얻고 생활권별 발전전략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편의시설을 근거리에 공급하고, 시민의 일상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삶의 질을 높이며, 탄소 중립 전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도시환경을 바꾸어 나가는 ‘15분 도시 부산’을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소소한 것부터 중차대한 것까지 정책제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