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관계중심 생활교육' 전면 추진
세종교육청, '관계중심 생활교육' 전면 추진
  • 김순선 기자
  • 승인 2021.05.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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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25일 제9회 기자회견을 통해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전면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25일 제9회 기자회견을 통해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전면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전면 추진한다.

25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전국 최초로 회복적 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초‧중‧고 교육과정 연계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가정 역할을 제고하겠다”며 “관계 형성‧개선‧회복, 교원 등 학교 공동체 실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관계중심 생활교육이란 의사소통과 공동체 역량 등 관계역량 함양과 갈등에 대한 회복적 접근을 기반으로 협력과 존중의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일련의 교육활동을 말한다.

이에 따라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건강하게 관계를 맺는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20개 실천학교, 실천학년, 실천학급을 지원한다.

또한 관계 중심 생활교육의 현장 안착을 위해 현장지원단도 구성해 학교, 학년, 학급의 실천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삶과 밀접한 경험 속에서 학생이 관계를 형성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관계 중심 생활교육 철학의 이해와 현장 실천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단계별 교사 연수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계중심 실천 학생 동아리 50팀을 선정해 언어폭력 예방과 언어문화 개선 등 생활 속 올바른 관계 맺기를 지원하고 교우관계 형성과 개선에 필요한 지식, 방법, 태도 등을 배우는 관계 회복 프로그램인 또래오래 캠프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철학과 비전 공유를 위해 6월부터 학부모와 시민을 대상으로 인식 제고 연수를 운영하고 생활교육 대중 강연을 상반기 3회, 하반기 3회 총 6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철학을 이해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연수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면서 "모든 학교 구성원이 존중하고 배려하는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세종/김순선 기자

klap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