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1년도 공예명장' 공모
부산시, '2021년도 공예명장' 공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5.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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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망 확대 등 수출판로 지원
▲부산시는 부산공예산업을 육성하고 업계를 선도할 최고의 숙련기술을 가진 공예인을 선정하기 위해 ’2021년도 부산시 공예명장‘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 = 부산시)
▲부산시는 부산공예산업을 육성하고 업계를 선도할 최고의 숙련기술을 가진 공예인을 선정하기 위해 ’2021년도 부산시 공예명장‘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 = 부산시)

부산시는 부산공예산업을 육성하고 업계를 선도할 최고의 숙련기술을 가진 공예인을 선정하기 위해 ’2021년도 부산광역시 공예명장‘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삼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비대면 서비스 및 온라인 시장 확대 등 기술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비시장 전환으로 공예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공예인의 사기를 높이고 공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공예의 가치를 발굴하고 저변을 확대와 공예문화 인식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1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그간 15명의 공예명장을 선정, 인증서를 수여허는 등 내수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공예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예명장 심사는 목칠·도자·금속·섬유·종이·기타 등 6개 분야별 외부전문가를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시연 평가로 진행한다.

2차 심사결과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부산시 공예문화산업심의위원회(경제부시장 위원장)에서 3차 종합심사 및 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공예명장에게는 우수공예품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 등을 위해 1인당 1000만 원(연 500만 원, 2년간 분할지원)의 공예품 개발생산장려금이 지원되며 부산시 정책자금(육성 및 운전자금) 우선 지원대상으로 우수기업 가점(3점) 혜택,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 감면(100분의 50)도 제공한다.

공예산업 발전기여도 평가항목으로는 공예품 기술개발·신소재 및 상품개발·생산공정 기술향상을 반영한 공예기술 연구개발과제 배점, 공예인 지위향상 기여도 평가를 위한 정부·지자체·공공기관 공예분야 심의(자문)위원회 활동경력과 공인된 학술회의·세미나·포럼 발표실적, 유통·물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온라인 유통망 확대 및 수출판로 개척을 통한 산업화노력 등을 심의한다.

심사배점은 △숙련기술 보유도(30점) △공예산업 발전 기여도(30점) △공예인 지위향상 기여도(20점) △산업화 노력(20점) 등 분야별 심사기준을 전면 공개함으로싸 심사의 명확성, 평가의 신뢰성, 투명성을 강화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예산업은 고급 소비재 시장과 다양한 형태로 융합이 가능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특화된 공예품 개발생산장려금 지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공예자원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고 말했다.

공예명장 신청서 접수는 내달 7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올해 공예명장 시상식은 7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