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를 빛낸 ‘최고 경영인·노동인’ 시상
창원시, 올해를 빛낸 ‘최고 경영인·노동인’ 시상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5.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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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박태우 기아자동차 기술선임
경남 창원시는 ‘올해의 최고 경영인·노동인 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올해의 최고 경영인·노동인 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21일 접견실에서 창원경제를 빛낸 ‘올해의 최고 경영인·노동인 상’ 수상자로 ㈜경한코리아 이상연 대표, 기아자동차(주) 박태우 기술 선임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올해의 최고경영인·노동인 상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기업인과 노동인의 공로를 격려하고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2005년 9월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기업명예의 전당에 상반신 동판과 관련 공적자료가 2년간 헌정되며, 이후 동판은 영구보존하게 된다.

올해의 최고 경영인 상 수상자인 이상연 대표가 이끄는 ㈜경한코리아는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1984년 경한정밀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해 국내외 주요자동차 회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자동차부품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제품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힘쓴 결과 2020년, 전년대비 매출32% 증가라는 커다란 성과를 냈다.

또한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기숙사 3개, 식당, 체력 단련실 등을 신축하고, 장기근속기념 표창, 주거자금대여 등을 제공해 직원들이 최상의 근무환경에서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족적인 모범조직문화 형성에 일조했다.

아울러 사회균형발전을 위해 3년간 총7억9000만원을 다양한 소외계층에 후원해 기업의 사회공헌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올해의 최고 노동인 상 수상자 박태우 노동인은 기아자동차(주)에서 자동차 정비 및 기술개발 분야에 28년간 종사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정비 매뉴얼을 개발하고 신차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 자동차 정비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기술향상에 전념해 전국 기능 경진대회 및 경상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하고, 도지사 기술자문위원 활동을 하면서 산업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

정비업체 및 학교 초청강의를 통해 자동차 정비분야에서 우수기능인으로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소외계층시설봉사, 헌혈 활동, 장애우 자동차 및 휠체어 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주신 기업인·노동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