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현대건설,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5.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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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 돌파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22일 수주한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4246억원 규모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올해 누적 수주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512표 중 431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 3월과 4월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모두 현대건설만 참여해 유찰되자, 시공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전주 덕진구 덕진동2가 327-1번지 일대 11만3156㎡ 부지에 지하2층~지상17층의 공동주택 27개동 199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단 하나의 명예'를 뜻하는 '힐스테이트 아너원(HONONE)'을 단지명으로 정하고, 전주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2280억원)을 시작으로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사업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2919억원을 수주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 달성한 실적을 넘어섰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산 범천4구역과 서울 송파 마천4구역, 안양 관양현대아파트 등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사업지에서도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제안으로 반드시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