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미회담 성공 마무리 환영… 노마스크 동맹 상징"
與 "한미회담 성공 마무리 환영… 노마스크 동맹 상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5.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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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회담 이어가기로 한 것은 외교노력 결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공동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공동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번째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백신, 기후변화, 남북관계 개선 등 후속조치들이 속도있게 실현되도록 문재인 정부를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두 정상의 노마스크와 푸른색 넥타이는 코로나 종식을 위한 협력 의지와 굳건한 동맹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 수석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에 동의하며, 2018년 판문점선언과 북미 싱가포르 회담의 성과를 이어가기로 한 것은 미국이 한국의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외교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성김 대북특별대표 임명과 관련해 "미국의 북핵문제 해결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국군과 미군에 대한 동맹차원의 코로나19 백신 직접 지원, 그리고 미국의 백신 핵심기술과 한국의 바이오생산 능력을 결합하는 '포괄적 파트너십'은 한국뿐 아니라 인도 태평양 지역의 코로나 종식을 앞당기게 될 글로벌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G,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양국 간 실질적 협력과 한국의 대미 투자는 우리 경제에 밝은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 수석대변인으 "42년간 묵은 숙제로 남아있던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 및 해외원전 공동진출이라는 협의 성과를 낸 외교당국의 노고도 치하한다"며 "문 대통령이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명예훈장을 직접 수여하고,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던 워싱턴 '추모의 벽'이 착공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미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다시 한 번 기린다"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