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금융사, 민간 '금융데이터댐' 구축 공동연구
6개 금융사, 민간 '금융데이터댐' 구축 공동연구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5.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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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명처리 프로세스 간소화 및 금융지수 공동 개발 등 추진
(왼쪽부터)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와 권광석 우리은행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강성수 한화손보 대표이사,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신희부 NICE신용평가정보 대표이사가 21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데이터댐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우리은행)
(왼쪽부터)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와 권광석 우리은행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강성수 한화손보 대표이사,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신희부 NICE신용평가정보 대표이사가 21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데이터댐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우리카드, 교보생명, 미래에셋증권, 한화손보, NICE평가정보와 국내 초대형 민간 금융데이터댐 구축을 위한 금융트렌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데이터댐은 데이터 수집·적재·유통을 위한 가명처리 프로세스 간소화와 공동연구개발, 데이터 공유·활용과 판매에 협업하는 금융공동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금융사는 △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신규사업 발굴 △금융 거래 고객 특성 지수 공동개발 △가명처리 정보 취합 프로세스 간소·정례화 △금융데이터댐 내 분석 결과 데이터 사업화 △소상공인·스타트업 지원 등 정부의 데이터 산업 공공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금융데이터댐을 유통과 통신, 광범위한 분야의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는 '생활데이터댐'으로 확장해 데이터 결합과 정교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치 높은 데이터 수집과 양질의 빅데이터로 데이터댐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 사업화에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앞으로 정부 주도 데이터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