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천안공장 근로자 추락…"치료 최선, 경찰조사 적극 협조"
해태제과 천안공장 근로자 추락…"치료 최선, 경찰조사 적극 협조"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5.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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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4명 3m 높이 추락
화재 이후 재가동 위한 정비 중 발생
해태제과 CI. [출처=해태제과]
해태제과 CI. [출처=해태제과]

해태제과는 11일 천안공장 근로자 추락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피해직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경찰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44분 충남 천안시 서북구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근로자 4명이 3미터(m) 높이에서 떨어지는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1명은 중상, 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공장은 지난 3월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재가동을 위한 마무리 정비작업 중 하나인 천장 그을음 제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천장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며 근로자 4명의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전선 복구작업을 하던 중 추락했다. 피해를 입은 근로자들은 외부업체 소속으로 알려졌다.

해태제과는 “외부업체 직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경찰 현장조사에도 적극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갖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