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어린이날 메시지 "마스크 벗고 뛰놀 날 앞당길 것"
文, 어린이날 메시지 "마스크 벗고 뛰놀 날 앞당길 것"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5.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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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바람은 어린이가 맘껏 꿈 펼칠 수 있는 나라 만드는 것"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99회 어린이날을 맞은 5일 "제 바람은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 첫걸음으로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날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씩씩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렇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이날에는 여러분을 청와대에서 맞이하겠다"며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 임기는 내년 5월 10일까지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전날에는 강원도 평창 소재 도성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와대 어린이 랜선 초청 만남' 행사에서 "오랫동안 마스크를 쓰고 다녔기 때문에 정말 갑갑하지 않느냐"며 "하루빨리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게 대통령 할아버지의 큰 소원"이라고 부각하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도 "대통령 할아버지는 매일 어떻게 하면 우리 어린이들이 더 즐겁고 행복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며 "친구들이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할머니인 나도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