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어린이날 축제’ 비대면으로 열린다
도봉구, '어린이날 축제’ 비대면으로 열린다
  • 허인 기자
  • 승인 2021.05.03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봉봉TV’ 활용… 인형극·온라인 퀴즈쇼 등 진행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탄소 중립! 생태도시 도봉!’을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를 줌(Zoom)과 유튜브 채널 ‘도봉봉TV’를 활용해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오후 2시까지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구의 어린이날 축제에서는 △개회식 △‘세 친구’ 인형극 △구청장과 함께하는 요리만들기 ‘이파더! 요린이를 부탁해’ △둘리가 알려주는 지구별 지키기 △가온누리 무예예술단의 태권도시범 △도봉골든벨 ‘온라인 1:500 퀴즈쇼’가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따라 사전녹화와 실시간 방송이 병행해 송출된다.

구는 ‘탄소중립’의 선도 지자체로서 여러 사업에 환경정책을 접목해 실천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구 어린이집 연합회,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여러기관이 참여해 63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식물재배키트를 배부한다. 어린이들에게 직접 식물을 가꾸며 지구별을 지키는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다.

행사 촬영장의 코로나19 예방조치 역시 철저히 지켜 진행한다. 행사장 곳곳에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동시에, 모든 행사 참여자는 열체크와 마스크를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정의 달을 맞아 바깥 활동이 부담스러운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날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알찬 프로그램들을 장기간 계획하고 준비했다. 감염 우려 없는 비대면 행사로, 우리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이 5월 한 달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