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오비맥주 이어 가격인상…테라 캔 제품은 동결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이어 가격인상…테라 캔 제품은 동결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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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하이트 330㎖ 병 5월7일부터 적용…인상 폭 1.36% 전망
가정용 판매 비중 높은 캔, 식당 공급 500㎖ 병 기존 가격 유지
어느 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주요 맥주 제품들. [사진=박성은 기자]
어느 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주요 맥주 제품들. [사진=박성은 기자]

하이트진로는 내달 ‘테라’를 비롯한 일부 맥주 제품 가격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26일 하이트진로와 일부 보도에 따르면, 5월7일부터 하이트·테라 330밀리리터(㎖) 병과 일부 페트(PET), 생맥주 제품 가격이 조정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정은 올 3월부터 맥주에 부과되는 주류세가 0.5%(1리터당 4.1원) 인상됨에 따라 단행되는 것이다. 

인상 폭은 앞서 오비맥주가 이달 1일부터 적용한 1.36% 선이 될 전망이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카스프레시와 카스라이트, 오비라거, 카프리 등의 330㎖ 병과 생맥주(케그 20ℓ), 페트 1·1.6ℓ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단, 가정용 판매 비중이 높은 캔 제품과 외식업 소비가 많은 500㎖ 병 제품 가격은 동결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