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출범
창원서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출범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4.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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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 시민 염원 다짐식 등 거행
특산물공동마케팅 업무 협약도
창원시는 컨벤션센터에서 전국특례시 시장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창원시는 컨벤션센터에서 전국특례시 시장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23일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을 포함한 고양, 수원, 용인 등 4개 특례시 시장과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시·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최상한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 서영교 행안위 위원장, 우원식. 김민기. 서삼석. 김영배. 홍정민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는 4개 특례시의 홍보영상 상영과 경과보고와 허성무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의 환영사, 특례시민들의 염원 다짐식,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4개 특례시 특산물 공동마케팅 업무 협약식이 진행했다.

허 시장은 환영사에서 “특례시 출범이 결정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기에 망설임 없이 내디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등 사회 공통의 메시지에 대해서도 주변 도시들과 연대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출범식 퍼포먼스에는 그래픽 CG를 통해 특례시민 대표들의 염원들이 키워드로 표현돼, 4개 특례시장들이 가상 버튼을 누르고, 마지막으로 정부와 국회의원들에게 전해져 특례시에 담긴 시민들의 열망에 정부와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허 시장은 “12가지의 크레파스를 가진 아이와 24가지, 54가지 크레파스를 가진 아이들의 그림은 다를 수밖에 없다”며 “다양한 색과 다양한 재료를 구하는데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가 앞장서,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리고 싶은 그림을 마음껏 그릴 수 있게 보다 많은 크레파스를 선물 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특산물 공동마케팅 업무 협약식’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과 상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의 특산물을 서로 교류하고 판매하기 위한 협약이 체결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