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임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 임명
LH 신임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 임명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4.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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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확대 및 내부통제 강화에 역량 집중
김현준 LH 신임사장. (사진=LH)
김현준 LH 신임사장. (사진=LH)

LH 신임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사장은 앞으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임직원 부동산거래 신고 시스템 구축 등 내부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작년 12월 이후 4개월간 공석이었던 신임 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고 23일 밝혔다.

김 신임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과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을 지냈다. 이후 중부지방국세청과 서울지방국세청을 거쳐 2019년부터 작년 8월까지 국세청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사장은 앞으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조직쇄신 등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투기근절과 실수요자 보호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3기 임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불거졌던 만큼 임직원 부동산거래 신고 및 검증시스템 구축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이번 신임 사장 임명 외 신임 상임감사위원 임명도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