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행복박스 참여업체 8곳 선정
부산시, 청년행복박스 참여업체 8곳 선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4.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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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업가.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는 ‘2021년 청년행복박스(이하 행복박스)’ 제작에 참여할 지역 청년 외식사업가를 선정하고 청년 소상공인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행복박스는 지역 청년 외식사업가가 참여 제작한 밀키트로 구성, 코로나19로 지친 청년에게 따뜻한 한 끼의 행복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제작에 참여할 청년 외식사업가 공모를 통해 신청한 업체 16곳에 대해 전문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8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국수랑샤브랑(영도구·샤브샤브), 베리베리굿수(북구·밥잼), 씨드(기장군·전복미역국), 양지바름(북구·양고기구이), 오노고로(동래구·야끼소바), 터프앤쿠키(부산진구·르뱅쿠키), 파티빈(동래구·파스타), 형제돼지국밥(동래구·돼지국밥) 등이다.

시는 선정된 청년 외식사업가를 대상으로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사무국과 협업해 온라인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사업 참여 후 상품개발 및 사업 확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3일까지 경영 컨설턴트가 선정 업체를 직접 방문해 인·허가, 위생 관련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행복박스의 생산을 위한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또 28일 오후에는 전문가를 초청해 △밀키트 관련 브랜딩·마케팅(장민영·푸드익스플로러 대표) △온라인 플랫폼 시장 진입을 위한 노하우(서미진·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전문강사)를 주제로 청년리빙랩공간 띵두(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14호)에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강연에는 온라인커머스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청년 소상공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을 받아 총 2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후 참여업체 소개 인터뷰 및 밀키트 레시피 영상을 제작해 홍보를 지원하고, 4000개(업체당 500개)의 밀키트를 구매할 계획이다. 구매한 밀키트는 부산청년정책 홍보지와 함께 ‘청년행복박스’를 구성해 5월 중 부산청년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신청을 받아 지역 청년들에게 전달해 응원하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행복박스는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정책으로 만드는 이가 먼저 행복해야 정성껏 만든 밀키트를 전달받는 청년에게 그 힘이 전달되어 따뜻한 한 끼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모두에게 힘이 되는 정책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