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136ha에 26만본 조림사업 추진
상주시, 136ha에 26만본 조림사업 추진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1.03.31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벌채한 임야 등에, 4월 식목일 맞아 시민 대상 묘목 나눠주기 행사도
130ha에 26만본 조림사업 추진(조림사업 모습)
130ha에 26만본 조림사업 추진(조림사업 모습)

 

 

경북 상주시는 다가오는 4월 식목일을 대비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 및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봄철 조림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분야별로 목재 생산을 위한 경제림 조성, 미세먼지 저감 조림, 큰나무 조림, 내화수림대 조성 등 올 한 해 동안 136ha에 26만여 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주요 식목 장소는 수종을 바꾸기 위해 벌채한 임야를 선정했으며 해당 임야의 특성에 맞는 수종을 심을 예정이다.

특히 양봉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밀원수종인 헛개나무, 아카시나무 등을 심는 등 밀원수 조림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시는 제76회 식목일을 앞두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묘목 나눠주기 행사도 마련하였으며, 미리 신청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4월 1일 묘목을 배부해 뜰 등에 심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가꾸며 위로를 얻고 조림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면서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조림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