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시장 영상회의
대구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시장 영상회의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1.03.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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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오는 26일 자매결연 10주년을 넘긴 타이베이시와 시장 간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관광산업 활성화 및 국제교류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기념행사를 취소한 후 양 시는 코로나 이후 협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상호 협력 강화를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만남은 지난 23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리는 ‘타이베이 스마트시티 시장 서밋’에서 권영진 시장이 ‘대구시 스마트시티 발전현황’에 대해 발표한 데 이은 양 도시 시장 간의 화상회의다.

코로나19 발생 전 대만은 대구 관광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도시로 2019년 한해 대만에서 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29만8057명이다.

이는 중국, 홍콩, 일본, 동남아, 구미주 등 대구를 방문하는 외래관광객 비율의 약 38%에 달한다.

시는 이러한 점에서 타이베이시와 협력 강화를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해 타이베이시와 자매도시 체결 10주년을 맞았으나 급박한 코로나 상황으로 제대로 기념하지 못해서 아쉬웠으나, 타이베이시장과 화상으로나마 만나 관계를 강화하는 협약서에 서명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뉴노멀 시대에 대구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과 지역기업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내실 있는 국제교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