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찰총장 후보 선발을 위한 '국민천거' 절차가 시작된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를 추천받는다.

검찰총장 인선은 천거→추천→제청 절차로 진행된다.

피천거인은 15년 이상의 법조 경력이 있는 판사나 검사 또는 변호사여야 한다.

천거 기간이 끝나면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심사 대상자로 제시하게 된다.

검찰총장추천위원장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맡았다.

천거 기간이 끝난 뒤 후보들에 대한 검증 작업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추천위원회 첫 회의는 이달 말이나 4월 초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 법무부 장관의 후보자 제청, 대통령의 후보자 지명과 인사청문회 등을 감안하면 새 검찰총장은 일러야 4월 말 취임이 예상된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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