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2050 탄소중립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 동참
DGB금융, '2050 탄소중립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 동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3.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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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리스크 대응 통해 기후 금융 경쟁력 확보
DGB금융그룹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에 참여했다. (사진=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이 10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에 참여했다. (사진=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이 10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에 참여하고, 올해 상반기 중 '탈석탄 금융'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기후 리스크 대응을 통해 기후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제적이고 국가적인 탄소중립 요구에 적극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지지 및 선언 사항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탈석탄 금융 3가지로, 참여 금융기관은 이 중 2가지를 충족하면 된다. 

DGB금융그룹은 선언 사항 중 2가지 사항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19년 DGB금융지주를 중심으로 TCFD이행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워크샵을 진행했고, TCFD가 제안한 이행경로를 고려해 DGB금융그룹의 이행방향 및 이행과제를 도출해 적극 관리하고 있다. 

또 2007년부터는 매년 CDP서명기관으로 참여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 등 CDP에서 요구하는 지표들을 고려해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기후금융 전략을 수립하는 등 목표 및 성과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미 시행중인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에 적극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는 바, 올해 상반기 중 탈석탄 금융 선언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여기에는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불참, 석탄발전소 건설 채권 인수 거절 등 세부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