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포스트 코로나 대응…'농업 신기술 보급' 농가 경쟁력 높인다
태안군, 포스트 코로나 대응…'농업 신기술 보급' 농가 경쟁력 높인다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1.03.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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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작목 육성 시범사업’ 등 44개 시범 사업 추진
사진은 지난 9일 군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1년 농업산학협동심의회’ 모습.(사진=태안군)
사진은 지난 9일 군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1년 농업산학협동심의회’ 모습.(사진=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21억 84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기술 시범사업 추진에 나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군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군 관계자 및 심의위원 등이 모인 가운데 2021년 농촌지도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 등을 위한 ‘2021년 태안군 농업산학협동 심의회’가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에서 심의한 시범사업은 △전문농업인 육성분야 △귀농귀촌분야 △생활개선분야 △식량작물분야 △소득작물분야 △화훼분야 △환경축산분야 등 7개 분야 44개 사업 89개소로 총 464농가가 최종 참여하게 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귀농창업 활성화 시범 △드론활용 노동력 절감 벼 재배단지 육성 △포스트 코로나 대응 소규모 작목육성 시범 △한지형 우량 씨마늘 생산단지 조성 △코로나 대응 인터넷 플러워샵 조성시범 △축산 농업지역의 공생을 위한 가축분뇨처리기술 시범사업 등이 있다.

군은 공정한 기회 부여를 위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2월 25일까지 총 58일간 신청을 받은 후 ‘보조사업 지원사업 이력조회 프로그램’을 활용, 사업계획 및 현지 조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을 돕기 위해 올해 생산비 절감과 농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각종 시범사업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과학영농,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에 역점을 둔 시범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