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관광태안' 해수욕장 위생관리 등 종합 안전대책 마련
태안군,' 관광태안' 해수욕장 위생관리 등 종합 안전대책 마련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1.03.10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도시 1번지 태안 만든다’ 태안군, 군민 종합 안전관리대책 추진
코로나19 대응, 자연재난 사전대비, 주택화재 예방
해수욕장 안전관리, 위생업소 안전관리 및 중점 추진
사진은 지난해 밧개해수욕장을 점검하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 모습.(사진=태안군)
사진은 지난해 밧개해수욕장을 점검하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 모습.(사진=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 마련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 보호한다.

10일 군은 올해 코로나19 대응을 최우선 순위로 놓은 가운데 △자연재난 사전대비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설치사업 △해안 취약지역 열화상 CCTV 설치사업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대책 마련 △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한 위생업소 안전관리 등의 ‘군민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방역 소독 및 방역수칙 점검 △확진자 발생 즉시 밀접접촉자 검체 및 자가격리 △다중이용시설 등 거리두기 준수여부 점검 △신속한 재난문자 발송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예방 및 지역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위해 비상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및 재해 위험지구 등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 조치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위험지역 주민의 신속한 대피와 응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군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에 대응해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올해 1억 416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화재 취약 2400가구에 대해 1가구당 소형수동식 분말 소화기 1대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3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해안가의 야간 안전관리를 위해 해루질 위험 지역 등에 ‘취약지역 열화상 CCTV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군민안전보험 지원’, ‘군복무 태안청년 상해보험 지원’, ‘어린이 교통안전용품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여름철 안전 대책 마련에도 적극 힘쓴다.

우선,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대책’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및 보조요원 140명을 엄선하고 근태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며, 개장 전 전문기관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요원들의 안전관리능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으로 태안군민에게 안전관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우선 채용할 계획이며, 개장시간 외 저녁 7시~12시까지 주요 해수욕장에 야간 안전관리 및 보조요원을 배치하고 해수욕장 번영회와 협력해 야간 순찰 등을 실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조장비와 안전장비를 해수욕장 개장 전 철저히 점검하고, 각종 사건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유관기관 및 구조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한 위생업소 안전관리’를 위해 관내 식당, 카페 등 1539개의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수시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충남형 안심식당 지정’ 등을 추진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코로나19를 비롯해 각종 자연재난 및 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 보호하겠다”며 “더불어 인적자원 및 장비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운영해 여름철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수욕을 즐기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맘 편히 살 수 있는 ‘안전도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들과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