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한정애 환경부 장관 만나 ‘현안사업 지원’ 건의
양승조 지사, 한정애 환경부 장관 만나 ‘현안사업 지원’ 건의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3.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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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복원 사업 등 설명…지역 숙원사업 지원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4일 도청 접견실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만나, 도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4일 도청 접견실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만나, 도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4일 서해안 미세먼지 현장 점검에 나선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만나, 도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양 지사는 생태적 연결성 회복을 위한 국가 주도의 서천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 조성, 탄소 중립을 위한 무공해 메가스테이션 설치를 건의하고 미세먼지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관리센터 지정을 요청했다. 

또 금강 자연성 회복과 지역 내 갈등 해소를 위한 금강보(공주·백제보) 개발 결정에 따른 지역 숙원사업 지원도 건의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라며 “서해안에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인 석탄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산업단지가 집중돼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민 건강을 위한 탄소 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따라 계절관리제(2020년 12월∼2021년 3월) 기간 동안 출력 상한을 80%로 제한해 가동하고 있다. 

도는 계절관리제 기간 중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단계별 추가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기저농도를 완화하기 위한 대기오염원 관리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