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은행, '탈석탄 금융' 동참
전북·광주은행, '탈석탄 금융' 동참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2.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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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PF 등 중단 선언
서울시 영등포구 JB금융그룹 전경. (사진=JB금융)
서울시 영등포구 JB금융그룹 전경. (사진=JB금융)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탈석탄 금융'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지난 23일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 동참을 선언했다.

전북은행은 탈석탄 금융 선언과 함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회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신규대출을 중단할 계획이다. 또, 관련 사업의 채권 인수 중단을 시발점으로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책임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주도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작년 말 광주광역시와 '탈석탄·그린뉴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기후 위기 주원인인 석탄 금융 축소와 기후 금융 확산 환경조성을 약속하고, 저탄소 경제로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은행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PF에 참여하지 않으며, 이를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 또한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