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3회, 조승우X박신혜 첫만남…시지프스 뜻은?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3회, 조승우X박신혜 첫만남…시지프스 뜻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2.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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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JTBC 스튜디오)
(사진=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JTBC 스튜디오)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3회에서 조승우와 박신혜가 드디어 만난다.

24일 JTBC에 따르면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 2회에서는 각기 다른 목적으로 부산으로 향하는 한태술(조승우)과 강서해(박신혜)의 엇갈린 엔딩이 그려지면서, 이들의 만남을 예고했다.

'시지스프' 2회에서 10년 전 죽은 형 한태산(허준석)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술은 ‘퀀텀앤타임’의 컨퍼런스가 열리는 부산으로 향했다. 슈트케이스에서 나온 형의 필름카메라에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미래의 상황이 사진 속에 담겨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야 하는 목적 속엔, 어쩌면 그곳에서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형 태산을 만날지도 모르겠다는 희망도 샘솟았다. 컨퍼런스 사진을 보며 부산으로 향한 태술의 얼굴에 묘한 기대감이 어렸던 이유였다. 

태술을 지켜 세상의 멸망을 막아야 하는 서해 또한 부흥루 주방 보조 썬(채종협)의 도움을 받아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미래에서 온 그녀는 태술에게 어떤 위험이 닥칠지 이미 알고 있다. 부산 컨퍼런스가 태술을 위기로부터 구해야 하는 서해의 첫 미션이 된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이날 공개된 스틸을 통해 이들의 N번째 첫 만남이 잊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할 전망이란 사실을 엿볼 수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무대에 올라 프로페셔널하게 ‘퀀텀앤타임’의 새로운 기술을 시연해 보이고 있는 태술이지만, 그 여유는 1초 뒤에 산산조각이 날 예정이다. 태술을 노리고 있는 의문의 존재들이 컨퍼런스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상황을 이미 알고 있었던 서해는 태술에게 “엎드려”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결국 어찌된 일인지 정신을 잃은 태술이다. 1초 뒤를 가늠할 수 없는 극과 극 반전 상황에 태술과 서해가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어쩐지 기괴한 모습을 한 의문의 저격수는 누구인지, 그리고 형의 카메라에서 나온 결혼 사진의 여성이 서해라는 사실을 알게 될 태술이 어떻게 반응할지 등 다양한 궁금증이 샘솟는다. 

드라마 시지프스 제작진은 “모두가 고대한 태술과 서해의 첫 만남 장면이 드디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이들의 첫 만남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태술과 서해는 시지프스 운명에 대항하는 여정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일 예정이다.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지프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왕의 이름으로,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국가 중 하나인 코린토스를 창건한 인물을 뜻한다.  배우 조승우와 박신혜가 열연을 펼치는 ‘시지프스’ 3회는 24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