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 "노벨상 기반 닦을 연구시설 완공 눈앞"
우오현 SM그룹 회장 "노벨상 기반 닦을 연구시설 완공 눈앞"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2.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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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한덕철광산업, IBS 예미랩 구축 사업 마무리 단계
IBS 예미랩 연구시설 위치 이해도. (자료=한덕철광산업)
IBS 예미랩 연구시설 위치 이해도. (자료=한덕철광산업)

SM그룹 계열사 한덕철광산업은 기초과학연구원(IBS)의 'IBS 예미랩' 구축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왔다고 22일 밝혔다.

IBS 예미랩은 IBS 지하실험연구단이 암흑물질과 중성미자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현재 설비공사 등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덕철광산업은 지금까지 10여개 지하실험 공간을 확보한 상태며, 총면적 약 1만1500㎡ 규모 대형 지하실험 공간에 차세대 대용량 검출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내년부터 세계 6위 규모 기초과학 지하실험 단지가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국내 유일의 철광석 생산기지인 한덕철광 지하시설에 암흑물질과 중성미자 연구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IBS 예미랩이 완공되면 우리나라도 노벨상에 도전할 수 있는 연구·첨단기지 역할은 물론 세계적인 연구시설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초과학연구원은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 오던 '양양 양수발전소 지하연구소'보다 우주선(Cosmic Ray) 차단 효과 등 탐구 여건이 우수한 한덕철광산업 신예미 광업소 부지를 선정하고, 2016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BS 예미랩 구축을 승인받았다.

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진=SM그룹)
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진=SM그룹)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