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미국발 금리상승 우려에 장 초반 하락세
[오전 시황] 코스피, 미국발 금리상승 우려에 장 초반 하락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2.18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오전 코스피가 장초반 하락세다. (자료=키움증권 HTS)
18일 오전 코스피가 장초반 하락세다. (자료=키움증권 HTS)

18일 오전 코스피가 미국발 금리 상승 우려에 장 초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9.86p(0.31%) 내린 3125.2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 보다 1.99p(0.06%) 내린 3131.74로 개장해 소폭 상승 후 다시 하락 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305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682억원, 5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5.65%)과 비금속광물업(-1.13%), 보험업(-1.04%)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인 반면, 섬유의복업(+2.76%)과 전기가스업(+0.26%), 통신업(+0.48%) 등 일부 업종만 오름세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으로 금리 상승 우려가 부각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며 "오늘 국내 증시 또한 글로벌 증시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19p(0.33%) 내린 976.5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4p(0.02%) 오른 980.01로 개장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8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470억원과 227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1.67%)과 반도체업(-1.32%), 정보기기업(-0.80%) 등 대부분 업종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장비업(+1.21%)과 소프트웨어업(+1.20%), 금융업(+0.87%) 등 일부 업종이 강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