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문가들 "후쿠시마현 대규모 지진 가능성… 쓰나미 대비해야"
日 전문가들 "후쿠시마현 대규모 지진 가능성… 쓰나미 대비해야"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2.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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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앞으로 이와 맞먹는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아울러 이 지진이 쓰나미(지진 해일)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NHK는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의 발언을 인용해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강(强)' 정도의 지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진도 6강'은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고, 땅이 크게 갈라지거나 대규모 산사태 및 산이 붕괴할 가능성도 있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후쿠시마현 앞바다를 포함해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이 발생하는 범위에 포함되는 지역의 경우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흔들림이나 쓰나미(지진 해일) 대비 태세를 다시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