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즉시가능…정식후보자 다음달 18일과 19일 양일간 확정
뇌물약속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에 대한 사직서가 수리됐다.
9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병일 부천시의장은 지난달 26일 사직서를 제출한 이동현 전 의장에 대한 사직서를 전격 수리하고,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궐원 통지서를 제출했다.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궐원 통지서가 제출됨에 따라 이동현 전 의장의 선거구였던 부천마선거구(상2동, 상3동)보궐 선거를 확정했다.
마선거구 예비후보등록은 즉시 가능하고 정식 후보자등록 기간은 다음달 18일과 19일 양일간이다.
부천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부천시의회로부터 궐원 통지서를 받았다"면서 "이날 최종적으로 검토를 마친 뒤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오는 4월7일 보궐선거를 열기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동현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뇌물약속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신아일보] 오택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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