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XR 부문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에서 오는 4월30일까지 XR 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XR 프로젝트 출품작은 2020년 1월 1일이후 제작한 작품이어야 한다. XR을 매개로 한 작품이면 출품이 가능하다. 형식과 내용, 러닝타임 등의 제한은 없다.
출품한 작품은 올해 XR 프로그램 구성에 맞춰 심사를 통해 선정한 뒤, 제25회 BIFAN 기간(7월 8~15일) 중 상영한다.
선정작 발표는 5월 중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한다.
출품은 BIFAN 온라인 출품 사이트에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VR사업팀으로 전화나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김종민 BIFAN XR 큐레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XR 콘텐츠의 형식과 내용이 다채로워지면서 여러 예술 분야와의 창의적인 융합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특정 기기를 염두에 둔 작품이 아니더라도 예술과 기술이 만나 표현영역이 넓어진 대담한 몰입형 콘텐츠들을 많이 만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XR은 eXtended Reality의 약자로 ‘확장현실’을 뜻한다. 수학에서 변수를 의미하는 ‘X’를 사용해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AR(Augumented Reality, 증강현실), MR(Mixed Reality, 혼합현실), SR(Substitutional Reality, 대체현실) 등을 아우른다.
기술과 콘셉트의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개념이자, 모든 콘텐츠 영역을 포괄하려는 정의이기도 하다.
[신아일보] 오택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