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 세계 미군 배치문제 올해 중반까지 검토 완료할 것"
美 "전 세계 미군 배치문제 올해 중반까지 검토 완료할 것"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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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전 세계 미군 배치문제와 관련한 검토를 올해 중반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5일(현지 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미군 주둔범위와 자원, 전략 등 전 세계 미군 배치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며 "올해 중반까지는 검토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검토는 우리 국익을 추구하면서 어떻게 군 병력을 가장 잘 배분할지에 관해 국방장관이 사령관들에게 조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아울러 우리는 이 검토를 진행하면서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상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국무부에서 한 외교정책 연설에서 미군 주둔이 외교정책, 국가안보 우선순위와 적절히 부합하도록 국방부가 전 세계 미군 배치에 관해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이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독일에서의 미군 감축 계획이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는 2만8500명의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어 미국의 미군 재배치 검토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