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후레쉬민트 껌' 재출시…삼총사 다시 뭉쳤다
롯데제과 '후레쉬민트 껌' 재출시…삼총사 다시 뭉쳤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1.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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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들 요청, 페퍼민트차 인기에 4년 만에 재생산
쥬시후레쉬·스피아민트 포함 연 100억원 매출 기대
롯데제과의 껌 삼총사, 쥬시후레쉬와 스피아민트, 후레쉬민트. (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의 껌 삼총사, 쥬시후레쉬와 스피아민트, 후레쉬민트. (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잠정 생산을 중단했던 대표 껌 제품 ‘후레쉬민트’를 재출시한다. 쥬시후레쉬와 스피아민트를 포함한 롯데 껌 삼총사를 앞세워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2017년 생산을 중단했던 후레쉬민트 껌을 재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맛과 향수를 잊지 못하는 마니아들의 요청과 최근 들어 커피전문점에서 페퍼민트(박하) 차를 즐겨 마시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재출시를 결정한 것이다. 

쥬시후레쉬와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 일명 롯데 대형 껌 3종은 국내 껌 시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린 제품들로 평가받고 있다. 출시 당시 미국의 리글리·아담스 등 세계적인 제품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특히, 이들 삼총사 껌은 롯데제과가 1967년 창립한 이후 서울 양평동에 선진국 설비의 껌 공장을 설립하면서 1호로 탄생시킨 제품이다. 쥬시후레쉬껌은 노란색 포장에 과일 그림이, 후레쉬민트껌은 녹색 포장에 페파민트 꽃과 잎이, 스피아민트껌은 흰색 포장에 허브꽃과 잎이 디자인됐다. 

롯데제과의 쥬시후레쉬와 스피아민트 껌은 매년 각각 4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며, 연간 8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롯데제과는 후레쉬민트 껌 재출시로 연간 총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