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약보합세…"숨 고르기 과정 더 필요"
[오전 시황] 코스피 약보합세…"숨 고르기 과정 더 필요"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1.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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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12일 코스피 오전시황.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2021년 1월12일 코스피 오전시황.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코스피가 장초반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중심 약세가 나타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6p(0.33%) 하락한 3137.9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2.58p(0.08%) 내린 3145.87로 출발했다. 오전 9시23분 3100.59로 저점을 찍은 뒤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오전장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8363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447억원과 38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3%대 강세며, 건설과 의료정밀, 은행, 보험업종이 각각 1%대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와 기계, 유통, 통신, 금융, 섬유의복 등 업종도 강보합세다. 

반면, 증권은 -1%대 하락 중이며, 철강금속과 서비스업,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화학 등은 약보합 흐름이다. 음식료품과 전기전자, 의약품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는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지수 과열 신호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숨 고르기 과정이 더 필요해 보인다"며 "금리 상승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이후 종목 대응도 가치주 중심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 종가인 976.63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51p(0.05%) 오른 977.14로 개장했다.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1126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3억원, 50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과 섬유의류, 방송서비스가 각각 1%대 상승세다. 또, 통신방송과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음식담배, 화학,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 등 업종이 강보합 흐름이다. 반면, 통신장비와 기타제조, 반도체, IT하드웨어, 기계장비, 유통, IT부품 등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오른 1098.0원으로 개장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