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오늘부터 '모바일 통합연금포털' 서비스
금감원, 오늘부터 '모바일 통합연금포털' 서비스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1.1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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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PI 메뉴도 신설해 맞춤 연금정보 조회 가능
모바일 통합연금포털 메인화면. (자료=금감원)
모바일 통합연금포털 메인화면. (자료=금감원)

금융감독원이 12일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연금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금융소비자의 체계적 노후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통합연금포털'을 구축, 공적‧사적 연금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 통합연금포털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고, 금감원 앱 초기화면의 통합연금포털 아이콘을 통해 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서비스는 장·노년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내 연금 조회'와 '연금상품 비교공시' 등 자주 사용하는 메뉴 및 로그인 아이콘을 전면에 배치했고, 로그인 방식으로 휴대폰 본인인증·공동인증서·아이디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작은 화면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핵심 정보 중심으로 메뉴 및 화면을 단순·직관적으로 구성했고, 스마트폰 화면에 맞게 검색조건과 스크롤 기능 등을 추가해 핵심정보 중심으로 간략하게 제공했다. 

한편, 금감원은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에 오픈 API 메뉴를 신설해 통합연금포털에서 제공하는 회사별‧연금상품별 비교공시와 연금통계 등 12종의 연금정보를 제공한다. 

API는 자신이 보유중인 정보를 제3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정한 통신규칙에 의해 공개하는 기술이다. 오픈 API 서비스는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될 수 있는 특성상 PC버전에서만 제공된다. 

금융소비자들은 오픈 API 인증키 발급을 신청한 후, 금감원 담당자의 승인을 거쳐 인증키를 발급받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오픈 API 메뉴에 인증키 신청과 이용방법, 예시 등 사용안내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이 서비스는 이달까지 시범기간으로 운영하고, 내달부터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