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고급 조미료 설 선물세트 구성 추가
롯데마트, 고급 조미료 설 선물세트 구성 추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1.06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핑크솔트, 송로버섯 올리브 오일 등 포함
소비자가 롯데마트에서 고급 조미료 제품을 고르고 있다.(이미지=롯데쇼핑)
소비자가 롯데마트에서 고급 조미료 제품을 고르고 있다.(이미지=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밥을 먹는 추세에 고급 조미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지난 추석보다 4종이 추가된 6종의 고급 조미료 세트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대표 상품은 히말라야 천연 핑크솔트로 그라인더와 우드스텐드를 함께 구성한 ‘리브솔트 세트(페르시안 블루)’와 핑크 소금으로만 구성한 ‘리브솔트 세트(히말라야)’가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조미세트로 검은 송로버섯 올리브 오일 100㎖와 송로버섯 소금 30g 등으로 구성한 ‘사비니 타르투피 미니 트러플 세트’, 돈죠반니 올리브 오일 250㎖과 발사믹 5년산 250㎖로 구성한 ‘돈죠반니 올리브오일 앤 발사믹 세트’도 준비됐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고급 조미료 세트를 확대한 이유는 홈파티 트렌드와 언택트 트렌드가 지속되며 직접 만나서 선물할 때보다 고가의 선물을 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동시에, 집에서 식사를 하는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인 선물을 하려는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실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트러플 소스 등을 포함한 ‘수입소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7%, 핑크솔트 등을 포함한 ‘가공소금’ 매출은 43.7%, 코코넛 오일과 트러플 올리브오일 등을 포함 ‘수입식용유지’ 매출은 9.9% 각각 신장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추석 선물세트 기간부터 시작돼 기존의 제품을 고급화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2020년 추석 기간 동안 첫 선을 보였던 ‘리브솔트 세트’ 2종 중 높은 가격의 세트 매출이 전체 리브솔트 세트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임경미 조미대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 조미 세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난 추석 대비 더욱 다양한 종류로 선보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