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축년 사자성어 '원견명찰' 선정… "대전환 빈틈없이 준비"
이낙연, 신축년 사자성어 '원견명찰' 선정… "대전환 빈틈없이 준비"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12.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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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측 "패러다임 변화 선제적으로 나서겠단 것"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병상확보 협력을 위한 병원협회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영 대변인, 김성주 방역본부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이 대표, 김영모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장, 김연수 국립대학병원협회장, 조한호 대한중소병원협의회장, 오영훈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병상확보 협력을 위한 병원협회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영 대변인, 김성주 방역본부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이 대표, 김영모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장, 김연수 국립대학병원협회장, 조한호 대한중소병원협의회장, 오영훈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신축년 사자성어로 '원견명찰(遠見明察)'을 선정했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멀리 보고 밝게 살핀다'는 뜻의 '원견명찰'을 내년 사자성어로 택했다. 사려깊게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대전환 시대에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동시에 포스트(극복 이후) 코로나를 대비한 사회·경제적 패러다임(인식) 변화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라는 게 이 대표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현재 병상확보 등 민생 현안에 집중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이 대표와 단독으로 만나 "국무총리 시절 보여준 위기 극복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코로나19 위기도 잘 극복하기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최근 4대 시중은행장(하나·국민·신한·우리)에게 협조를 구한 데 이어 이번엔 국회에서 병상 확보 협력을 위한 병원협회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생활치료센터도 민간과 공공이 함께 협력해 오늘까지 7000실 이상을 확보했다"며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부족 현상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국민께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병원의 경영난 우려에는 "병원의 경영 지원은 연초부터 집행될 긴급재난지원금 속에 포함됐다"고 답했다.

또 의료진 부족 문제에 대해선 "간호사 모집에 응하신 2500명 가운데 4분의 1이 전직 간호사"라며 "이같은 동참이 의료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고, 다른 비상한 방법이 있는지도 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