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강원 수출대상' 56개 기업·유공자 수상
'제4회 강원 수출대상' 56개 기업·유공자 수상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12.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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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강원 수출 대상'(제57회 무역의 날 수상 병행)에 총 56개 기업과 유공자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춘천 소재 바디텍메드는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예정됐던 '제57회 무역의 날'과 '제4회 강원 수출인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을 감안해 개최하지 않았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많은 노력을 통해 수출 성장에 기여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들이 영광의 수상을 하게 됐다.

'1백만불탑'에서 '5천만불탑'까지 정부 수출의 탑 25개 기업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정부포상 12명, 강원 수출 대상 7개 기업과 수출 유공 12명이 수상했다.

바디텍메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통해 수출을 증진시킨 공을 인정받아 정부 수출의 탑 '5천만불탑'과 강원 수출대상 대상을 모두 받게 됐다.

도는 올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꽉막힌 오프라인 수출 길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온라인 수출 마케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중국 콰징전자상거래 시장(난징, 난창)과 홍콩 온라인 시장을 개척해 화장품을 시작으로 농식품, 홍삼, 의료기기 등 도내 전 제품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중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동남아, 일본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고 온‧오프라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결합된 새로운 마케팅 모델인 ‘O2O 토털 수출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책으로 수출 길을 뚫기 위해 노력했다.

2021년에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중국 콰징전자상거래 시장 개척과 동남아, CIS, 미국, 유럽 등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하고 온라인 마케팅의 허브기능을 갖춘 ‘글로벌 ICT 융합 스튜디오’를 유치‧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다양한 마케팅 시책으로 도내 수출인들의 수출 환경을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왕규 도 중국통상과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내 수출인들이 많은 노력을 통해 ‘제4회 강원 수출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축하를 드리고 내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강원 수출이 더욱 비상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