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해수욕장 ‘이안류’ 주의보
부산지역 해수욕장 ‘이안류’ 주의보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06.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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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을 앞둔 부산지역 해수욕장에 ‘이안류’ 주의보가 내려져 수영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6일 부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께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던 최모(19)군이 이안류에 휩쓸려 바다쪽으로 떠내려가는 것을 구조하는 등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에서 최근 3일간 모두 18명이 이안류 때문에 위험에 처했다가 119수상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에 따라 수상구조대는 수영객들에게 이안류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안내방송을 수시로 내보냈다.

이안류(rip current)는 흔히 역조라고도 불리며 해안으로 밀려들던 파도가 갑자기 먼바다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는 이같은 이안류에 의해 매년 100여명이 물놀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