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 축제로 밀양은 즐겁다”
“한 여름 밤 축제로 밀양은 즐겁다”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06.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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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밤 ‘미·소·락 거리문화·예술 축제’ 열려
밀양시(시장 엄용수)는 매주 토요일 밤마다 밀양의 아름다움으로 웃음과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미(美)·소(笑)·락·(樂) 거리문화·예술 축제를 오는 9월 5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28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30분 내일동 농협중앙회 앞에서 ‘밀양사람들이 꾸미는 거리음악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여름밤에 주말 축제가 열린다.

미(美)·소(笑)·락(樂)은 밀양아름다움으로 웃으며 즐거움이 있는 축제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작년까지 개최되었던 차 없는 거리 축제를 한층 성숙되고 변모시킨 한 여름 밤의 축제다.

미리벌문화사랑회(회장 장병수)가 주최하고 밀양시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거리문화·예술 축제로 매주 토요일 밤을 다양한 볼거리 문화행사로 시민들에게 기존의 축제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맛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모든 행사가 토요일 밤 저녁 7시30분부터 시작되어 주말 한 여름 밤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더불어 밀양이 문화와 예술의 도시라는 자긍심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7일 개최된 주말거리축제로 거리음악회를 시작으로 7월18일 청소년 문화페스티벌, 8월15일 강변음악회, 8월 29일 7080콘서트, 9월 5일(퓨전콘서트)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강변문화축제는 8월 1일 밀양영남루입구에서 문학작품의 낭송과 시노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강변영화제는 영남루 입구에서 오는 8월8일 ‘마음이’, 8월9일 ‘이소룡의 정무문’, 8월22일 ‘맹진사댁경사’를 상영하며 손자부터 할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여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애틋한 향수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클래식과 대중가요가 함께 하는 열린음악회, 그리고 청소년들의 끼를 선보이는 청소년 문화페스티벌, 30~40대를 위한 7080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미·소·락 축제와 더불어 오는 7월 23일부터 시작되는 밀양여름공연축제가 함께하는 여름은 즐거움의 도시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