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도착 정보 실시간 확인 가능해져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경남 거창군은 현재 운행 중인 농어촌버스 42대에 버스 위치정보 등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해 시범운영 중으로 내년 초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노선의 운행정보 및 도착과 출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국·도비 3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버스정보 안내기 28대, LED버스행선지 안내판 42대, 자동승객계수장치 42대, 차량단말기 42대를 설치 완료했다.
버스정보 안내기는 이용객이 많은 거창읍 대동정류장 등 주요 정류장 15개소, 11개면 소재지 및 주요 지점, 수승대관광지 등 28개소에 설치했으며, 운행 중인 전 버스에는 LED행선지 안내판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버스 도착정보 및 행선지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자동승객계수장치는 탑승한 승객의 승·하차 인원을 자동으로 계수하는 시스템으로, 이 기술은 서울지하철, 평창동계올림픽 셔틀버스에 적용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탑승객의 정확한 통계 산정으로 농어촌버스 재정지원은 더욱 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래만 경제교통과장은 “버스정보안내기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며 “앞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거창/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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