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포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우수상 수상
상주포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우수상 수상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0.12.10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주포도가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상주시)
상주포도가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회와 산림청이 공동주관한 전국단위 행사인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상주포도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월 농가참여 신청을 시작으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농촌진흥청, 유통업체, 소비자 등 전문가들의 엄격한 외관심사(정형과·색택·식미 등)와 계측심사(당도·경도)를 통해 이달초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전국에서 과수, 임산물 등 115농가가 참여해 46호가 최종 선정됐고, 시는 화동면 조성민 농가의 포도(캠벨어리)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시 포도재배 현황은 3060호, 1845ha로 현재 샤인머스켓으로 품종 갱신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수십년 축적된 포도기술과 고랭지기후로 인해 상주포도는 여전히 특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며 특히, 올해에는 52일 동안 장마비가 지속돼 병해충 발생과 열과(알터짐)가 상당부분 발생했지만 상주농업인들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향한 열정과 노력으로 이번과 같은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강영석 시장은 “해마다 악화되는 기후변화에도 명품과일 생산을 위한 노력해 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생산기반 시설 현대화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