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밀양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11.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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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친화도시 밀양, 힘찬 발걸음을 내딛다
사진 밀양시
사진 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17일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밀양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밀양시 청년 인구(만 18~39세)는 2019년 말 기준 2만956명으로, 전체 인구의 19.8%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남 18개 지자체 중 청년 인구 비중 순위는 10위다.

‘밀양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주거, 생활, 일자리, 삶의 만족도, 참여와 소통 등 전반적인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밀양시 청년정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이번에 수립된 기본계획은 ‘청년 르네상스의 중심, 밀양’이라는 비전 아래 △청년과 함께 하는 열린 청년 도시 △청년이 일하는 기회도시 △청년이 정착하는 즐거운 도시 △ 청년의 삶이 여유로운 문화도시 등 4대 추진전략으로 청년들의 삶에 대한 포괄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청녕정책 기본계획’ 수립 운영 시행을 위해 “총 40개 과제, 60개 세부사업을 마련해 5년간 1,33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총 40개 과제 60개 세부사업에는 지난 4월 출범한 청년정책협의체인 ‘밀양시 청년정책네트워크’에 청년위원들의 활동을 통해 제안한 사업도 일부 반영돼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좀 더 실질적으로 청년이 주도한 청년 정책 수립이 가능했다.

밀양시는 이번 청년정책 수립으로 청년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콘텐츠를 개발해 청년의 생애주기에 따른 제도적사회적생활 지원 및 나노도시 조성, 스마트 6차 산업 지원 등 산업을 바탕으로 청년의 능력 및 역량 형성을 도울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정책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수립한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청년지원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