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대비 방역대응 총력
홍천군,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대비 방역대응 총력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11.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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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격리조치가 이뤄진 홍천읍 희망리 모 요양원 (사진=조덕경 기자)
코호트 격리조치가 이뤄진 홍천읍 희망리 모 요양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사전 예비경보 발령과 관련해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방역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 권역별 발생 상황을 보면 수도권은 일평균 확진자가 99.4명으로 거리두기 1.5단계 전환 기준(100명)에 근접해 19일 0시부터 거리두기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강원(13.9명)은 기준(10명)을 초과했지만 거리두기 단계 조정 대상에서 일단 제외시켜 지자체가 향후 추이를 살펴 판단토록 한 상태다.

군은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 즉시 시설별로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홍보하고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A요양원(홍천읍 희망리)에 대해 첫 코호트 격리조치(감염·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 했으며 관내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전면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박민영 부군수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없이 1단계에서 억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일상과 방역이 공존하는 방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