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제2기 신도시 현안 해결 실무협의체 구성
양주시, 제2기 신도시 현안 해결 실무협의체 구성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0.11.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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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는 국회에서 정성호 국회예결위원장을 포함한 관계자 회의를 갖고 양주 2기 신도시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는 국회에서 정성호 국회예결위원장을 포함한 관계자 회의를 갖고 양주 2기 신도시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정성호 국회예결위원장을 포함한 관계자 회의를 갖고 양주 2기 신도시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조학수 부시장, 오성익 국토교통부 부동산개발정책과장,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 신경철 LH 스마트도시본부 도시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2007년 개발을 시작한 양주신도시와 광석택지지구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내부여건 변화와 제3기 신도시 개발계획 발표 등으로 인해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시작된 2기 신도시 11곳 중 가장 북부에 위치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어졌다.

특히 국도3호선 우회도로개통에 이어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을 비롯해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연장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사업, 서울~양주간 민자고속도로사업 등 지속적으로 개발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관계기관 TF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토교통부, 경기도가 함께 의견을 모으기로 결정해 사업 추진에 새로운 활로를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국토교통부, 경기도 실무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논의 안건에 대한 실무검토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주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을 비롯해 △옥정지구 의료시설용지 공급기준 완화를 통한 공공의료기관 유치 △회정역사 역세권규모 개발추진 △광석지구택지개발사업 신속추진 △관내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LH 참여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침체된 양주 2기 신도시 활성화 방안과 개발이 중단된 광석지구택지개발사업 등 현안사항이 많다”면서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들의 협력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적극 검토한다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열망하는 시민들에게 보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양주/최정규 기자

cjk209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