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전북 전주시에 제공한다.
LX는 공간분석 기술과 전주시에서 생산된 행정데이터를 융합해 도시정책 수립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하는 '행정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지난 6일부터 전주시에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LX는 환경과 복지, 교통, 부동산, 안전 등 5개 분야 총 10개로 제공되는 행정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전주시의 스마트도시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개 행정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1000만 그루 나무심기 효과 분석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체계 관리 △산업단지 대기오염 확산 분석 △태양광 발전 효율 분석 △폭염 취약지 분석을 통한 대응 지원 △소방 및 구급 활동을 고려한 불법주정차 단속 경로 지원 △집수리지원사업 이력 관리 △건축물 관리점검 지원 △여성안심 CCTV 사각지대 분석 △자동제세동기(AED) 최적 설치지역 분석 서비스로, 전주시 공무원이 실제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전주시는 행정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행정업무에 보다 실질적이고 과학적 의사결정을 하는데 기여하는 등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택진 LX 공간정보본부장은 "더 다양한 서비스 발굴을 통해 전주시가 지향하는 시민이 행복한 사람의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는 지난 2018년 8월 전주시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 분석 모형을 완성해 이를 토대로 도시행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신아일보] 임은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