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서해중 학부모회, 지역 농민 지원 ‘가래떡데이’ 운영
시흥 서해중 학부모회, 지역 농민 지원 ‘가래떡데이’ 운영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0.11.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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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은 서해중학교 학부모회와 나눔과 협력, 공존의 가치를 함양하기 위해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가래떡데이’를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지친 서로를 위로하고, 학생들이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가지고 공동체가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서해중 학부모회가 주최가되어 기획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움츠러들기보다는 기회로 삼아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나눔과 협력, 공존의 가치를 길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김태훈 교장의 적극적인 지지로 개최될 수 있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이번 행사는 2번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2/3 등교로 11일에 등교하지 않는 1학년 학생들을 위해서는 지난 6일 가래떡을 교실에서 나눠주었고, 2, 3학년 학생들에게는 11일 농업의 날 당일 교문 앞에서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가래떡을 나눠주었다.

학생회장 이민영은 이날 행사 후에 “따끈따끈한 가래떡을 받고 친구들과 농업인의 날 의미도 되새기고, 학교 급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마스크를 쓰고도 기쁘게 이야기하였다.

학부모회장 권영주도 “코로나로 지친 지역 농민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쓰고 1년 내내 고생한 학생들과 선생님께 힘을 주고 싶어 이번 행사를 계획하였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행사가 안전하게,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도움을 준 서해중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